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 효율 최대 10% 향상
버지니아주 볼보트럭 뉴리버밸리 공장에서 생산
수소·전기·내연기관 등 모든 ‘기술 플랫폼’ 집약

ⓒVo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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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보트럭(Volvo Trucks North America)은 지난 23일 '올 뉴 볼보 VNL(All New Volvo VNL, 이하 신형 볼보 VN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볼보트럭에 따르면, 신형 볼보 VNL은 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 효율을 최대 10%까지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수소와 재생 연료로 작동하는 전기배터리, 연료 전지, 내연 기관 등 미래 운송솔루션을 포함해 향후 모든 기술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북미 트럭 업계 최초의 24볼트 전기 인프라와 차세대 볼보 트럭에 도입된 능동형 안전기능은 완전 자율주행 트럭의 향후 상용화를 위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신 D13 엔진이 장착된 신형 볼보 VNL은 405~500마력 범위의 4가지 마력 등급, 1,750~1,950lb-ft(최대토크 241.95~269.6kgf·m) 등 3가지 토크 등급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최대 30% 더 빠른 변속 속도로 개선하고 최적화된 I-쉬프트(I-Shift) 변속기를 통합했다.

안전기능 또한 추가됐다. 파일럿 어시스트가 포함된 볼보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플러스(Volvo Active Driver Assist Plus)를 포함해 다양한 동급 최고의 능동 안전시스템이 신형 볼보 VNL에 함께 제공된다.

볼보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플러스(Volvo Active Driver Assist Plus)는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으로 구동돼 보다 제어된 후진을 포함해 어떤 속도에서든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모든 도로의 측풍, 고속도로 크라우닝, 부드러운 갓길 또는 타이어 고장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아울러 새로운 보행자 감지 기능은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가 경로에 있거나 사각지대에 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이동 경로에 있는 물체에 대해 정면 자동 비상제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을 위해 북미 업계 처음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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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볼보 VNL에는 효율적인 공회전 관리를 위해 새로운 통합형 볼보 파킹 쿨러(Volvo Parking Cooler)가 적용됐다. 24볼트 배터리 시스템을 활용해 주차 시 운전실의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에 전력을 공급해 배기가스 배출과 엔진 마모, 연료비 절감을 지원한다. 특히 공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피터 부어호브(Peter Voorhoeve) 볼보트럭 북미 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볼보 VNL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향후 운송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혁신을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신형 볼보 VNL 출시는 볼보트럭과 고객,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볼보 VNL은 올해부터 버지니아주 더블린에 위치한 볼보트럭 뉴리버밸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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