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시회 ‘2024 인터배터리’가 성료됐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총 1,896대의 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SDI 부스와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각각 전시된 볼보트럭의 ‘FH일렉트릭’과 이스즈의 ‘엘프 EV’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전기트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FH일렉트릭은 총중량(GCW) 40톤급 대형트럭으로, 최대 540k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속 충전 시 1시간 30분 내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약 3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프 EV은 총중량 3.5톤 미만의 표준캡부터 7.5톤 와이드캡까지 구성된 준중형 트럭으로, 배터리 용량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최소 40kWh(20kWh 배터리 2대)부터 60kWh, 100kWh까지 구성할 수 있다. 주행가능거리는 최소 120㎞에서 최대 25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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