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초의 2층 전기버스 무선충전 기술
굴절식 전기버스도 배치해 기술의 장 마련

ⓒInduct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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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이 북미에서는 최초로 2층 전기버스에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을 도입해 배치한다.

EV 무선충전기술 기업 인덕트EV(InductEV)社는 시애틀 Sound Transit의 급행교통서비스에 자사의 전기버스 무선충전 기술이 도입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조달에는 글로벌 버스 제조업체인 NFI 그룹의 자회사인 알렉산더 데니스(Alexander Dennis)社의 2층 버스 33대 등 무선충전 전기버스 총 48대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Sound Transit은 알렉산더 데니스에 Enviro500EV 2층 전기버스 33대와 3000kW 지상 유도충전기 13대로 구동되는 60인치 굴절식 전기버스 15대를 주문한 상태이다.

이번 전기버스 무선충전 서비스 기술 도입으로 인덕트EV는 펜실베니아주 전역에 약 100대의 전기버스와 35개의 지상 무선충전 패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덕트EV는 무선충전 기술로 지역사회의 제한된 부동산 문제로 충전소 확보가 쉽지 않은 반면, 무선충전기술 도입으로 부동산 및 전기 유틸리티 자산을 소비하는 차고지 중심의 유선 충전방식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간 경로상 무선충저은 야간에 창고 내에서 유선충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날 뿐만 아니라 워싱턴주 북서부에 위치한 퓨젓 사운드(Puget Sound) 지역 전기의 절반가량이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 출력되므로 Sound Transit의 버스노선과 정거장에서 무선충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Brandon Anulewicz 인덕트EV 관계자는 “알렉산더 데니스의 합류는 인덕트EV의 미래를 여는 새 장을 열었다. 우리는 함께 회사의 기존 입지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상업 및 도시운송부문에서 무선 유도충전기술의 이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버스 그 이상이다.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며,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워싱턴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주 전체에 무선 네트워크의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덕트EV의 무선충전기술은 지난 2017년 워싱턴주 위넷치(Wenatchee)의 Link Transit을 통해 처음 선보이면서 무선충전기술의 선두기업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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