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상용차박람회 ‘IAA 2024’부터
버스월드, CV SHOW 등 해외 전시들 대기

다양한 상용차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나날이 발전하는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외 상용차박람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올해로 69회차를 맞는 독일의 ‘IAA TRANSPORTATION 2024(하노버 상용차 박람회/www.iaa-transportation.com/en)’는 1897년부터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차 박람회다.

지난 2022년에 개최된 IAA 상용차 박람회는 8만 5,305평(282,000㎡) 규모의 전시장에 ▲트럭 ▲버스 ▲특장차가 주로 전시되었으며, ▲운송 물류 ▲자동차 및 수송기술 ▲자율 주행 관련 기술 등도 전시됐다, 특장 관련 분야로는 ▲트레일러 ▲컨테이너 ▲차량 인테리어 ▲부품 및 액세서리 ▲정비 및 유지 관련 장비 등이 소개됐다. 

올해 개최될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2024’는 독일 하노버에서 9월 17일~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버스·코치 박람회인 버스월드(BUS WORLD)는 1971년부터 50여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버스 월드 유럽 2023’에는 ▲다임러버스 ▲만트럭버스(MAN Truck&Bus) ▲스카니아(Scania) ▲이베코버스(IvecoBus) 등 유럽을 대표하는 버스완성차 업체들과 ▲위퉁(Yutong) ▲킹룽(King Long) ▲비야디 유럽(BYD Europe) ▲마르코폴로S.A(Marcopolo S.A) ▲솔라리스(Solaris) 등 약 500곳에 달하는 중국 및 유럽 버스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의 경우 버스 월드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튀르키예에서 진행되며, 올 5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 10월에는 러시아에서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영국 최대 상용차 박람회 'CV쇼' 현장.
지난해 열린 영국 최대 상용차 박람회 'CV쇼' 현장.

2000년을 시작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상용차박람회로 자리매김한 ‘CV 쇼(Commercial Vehicle Show)’는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버밍엄 국립전시센터(NEC)에서 개최된다. CV 쇼는 트럭, 밴, 트레일러를 제조하는 업체는 물론이고, 타이어 연료 및 윤활유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개최된 CV 쇼에서는 전기, 수소연료전지, HVO(수소화 식물성 기름)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트럭, 밴, 트레일러 등이 전시되었으며, 제조사로는 이베코, 르노트럭, 포드, 볼타트럭 등이 참가했다.

미국 트럭 박람회의 대표주자인 ‘미드 아메리카 트럭킹쇼(Mid America Trucking Show, MATS)’는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켄터키 엑스포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MATS는 북미 시장 특유의 트럭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컨벤셔널 타입의 대형트럭을 비롯해 픽업트럭과 몬스터 트럭은 물론 엔진 및 부품 튜닝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트럭커들에게는 박람회 이상의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축제다. 이 밖에 각자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박람회도 진행된다.

매년 진행되는 박람회 중 주 전시 제품군이 트럭과 트레일러인 ‘트럭&트레일러 인도네시아 2024’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자카르타 버스월드 2024’와 동일한 기간(5월 15일~17일)에 진행된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