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법인회사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
볼타제로 16톤 모델 지속적 생산 예정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던 스웨덴의 '볼타트럭(VoltaTruck)'이 미국계 투자사 ‘룩소 캐피탈(Luxor Capital)’에 인수됐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볼타트럭은 자사의 배터리 공급사였던 ‘프로테라(Proterra)’가 파산 신청에 들어가면서, 기존에 계약했던 배터리를 공급받지 못하며 생산할 수 있는 트럭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충분한 자금을 조달받지 못하면서 연쇄적으로 파산에 이르렀다.

룩소 캐피탈은 볼타트럭을 인수하기 위해 ‘볼타 상용차 유한회사(Volta Commercial Vehicles Limited)’라는 회사를 별도로 설립한 후 볼타트럭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향후 룩소 캐피탈은 볼타트럭이 파산 전까지 주문받았던 5,000대 이상의 16톤급 ‘볼타제로 ’ 모델을 지속해서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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