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체 수소로 주행거리 1,000㎞ 구현
OTA 업데이트, 장거리 진단 등 첨단기술 탑재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상용차 제조 스타트업 ‘하이봇(Hybot)’이 지난달 12일 대형 수소트럭 ‘H49’를 공개했다.

기체 수소를 활용해 1,00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구현한 세계 최초의 대형 수소트럭 H49는 세미보닛 형식으로 되어있어 에너지 효율, 주행거리, 안전성 등이 캡오버 형식의 차량보다 뛰어나다. 

아울러 OTA(Over-The-Air) 업데이트, 장거리 진단, 고속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효율이 경쟁사 대비 20% 높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다. 수소 8kg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이봇에 따르면, 이미 독일의 다임러트럭이 단일 저장탱크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Gen H2’ 모델을 공개한 바 있지만, 이는 액체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H49는 기체 수소를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쑨 이엉(Sun Ying) 하이봇 대표이사는 “H49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대형 수소연료전지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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