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와 카고 모델로 구성
고속 충전 시 1시간에 500㎞ 주행

르노트럭은 지난해 11월 말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유렉스포(Eurexpo)에서 열린 운송박람회  ‘솔루트랜스 2023 (Solutrans 2023)’에 참가, 일반 운송용 전기트럭 ‘E-테크 T’와 건설현장용 전기트럭 ‘E-테크 C’를 공개했다.

총중량 최대 44톤에 달하는 두 차량은 3,900㎜의 휠베이스가 적용된 트랙터(구동축 4×2, 6×2) 모델과 4×2, 6×2, 8×4로 구성된 카고 모델로 구성됐다. 카고 모델은 표준 캡(Short Cab)과 롱 캡(Long Ca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3,900mm에서 6,700mm의 범위에서 11개 단계로 나뉘어 있는 휠베이스를 운전자의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는 390~540kWh급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4~6개가 탑재되며, 최대 43kW의 교류(AC) 또는 최대 250kW의 직류(DC)로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의 경우 충전시간은 1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500 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르노트럭은 오는 2025년 수소연료전지트럭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으로 친환경 차량의 다양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전기차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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