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채무변제 및 출자전환 등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 기대
제품라인업 확대 및 연구개발로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킬 것

KG모빌리티가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를 확정 지었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2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74.1%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022년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약 10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지으며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티는 향후 회생 계획에 따라 회생 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디슨모터스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중형버스와 대형 시외버스 등의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모색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특장 법인인 KG S&C를 출범한 바 있으며, 중고차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친환경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KGM 커머셜(KGM Commercial)’ 출범을 통해 현재의 SUV 승용 중심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과 함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성해 나간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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