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개발된 듀얼 살수시스템 탑재
살수 분사각·폭·장치 높낮이 등 조절 가능
국내 특장업체 리텍이 가변형 살수장치가 적용된 전용살수차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리텍의 전용살수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듀얼 살수시스템이 장착됐으며, 도로의 이물질 양에 따라 전방 ▲살수장치의 높낮이 ▲살수 방향 ▲살수 분사각 ▲살수 폭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그간 살수 장치가 고정되어 한 가지 방법으로만 분사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살수차 대비, 내·외부 노즐을 통해 한 번에 이중 청소가 가능해졌으며, 물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도록 개별 밸브를 설계·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넓은 면적의 도로에서도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살수폭 확대시스템도 갖췄다. 리텍에 따르면, 전용살수차는 기존보다 살수폭을 약 32% 확장했으며, 차폭을 벗어나지 않는 살수바 확대 시스템으로 국내 도로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살수폭을 구현해 차로 내 작업 안정성도 확보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리텍의 전용살수차는 이전에 없었던 가변형 살수장치로 살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도로 열섬현상과 재비산먼지 발생원인 제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오는 2024년에는 이번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전용살수차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가 규격 모델을 개발하여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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