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요 관광지에 자율주행셔틀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정보통신 · ㈜에스유엠 컨소시엄이 2026년 12월까지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약 32km 구간에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계약을 지난달 26일 강릉시와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며 에스유엠은 기존 차를 개조한 A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한다. 이 두 기업은 작년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개선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관제시스템을 통해 일원화된 자율차 예약·호출 및 운행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 및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해져 강릉 대중교통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의 주요 운행노선은 A노선(강릉역-강문), A-1노선(올림픽-강문), B노선(오죽헌-강문), C노선(안목-강문)이며, 내년부터는 기존 노선(편도 약 18km)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신규노선(약 14km)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올림픽파크에서 강문해변(초당마을)까지 약 8km의 문화관광노선에 자율주행셔틀을 매일 운행해 오고 있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여러 지자체, 연구소, 대학교 등에서도 자율주행셔틀을 체험하기 위해 강릉시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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