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h급 배터리 탑재...최장 200km 주행 가능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 ‘아마존(Amazon)’이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라스트마일에서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의 전기화물밴 ‘리비안 EV’를 선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비안은 유럽대륙에 처음으로 전기승합밴 ‘EDV500’을 공급하게 됐으며, 향후 몇 주간에 걸쳐 뮌헨을 포함한 베를린, 뒤셀도르프에 배치될 예정이다. 

EDV500은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구동 방식이 유사하며, 자체 개발된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배터리용량은 100kWh급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악조건 속에서도 최장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형식은 CCS 형식으로 50k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에선 지난해부터 리비안 전기화물밴으로 물류를 배송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내 500여 개 도시에서 3,000대 이상의 밴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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