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로 잃어버린 고객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

에디슨모터스 경남 함안공장 내부 모습

지난 6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자로 낙점된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KG모빌리티는 지난 5일 곽재선 회장과 관련 임원들이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전기버스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곽 회장은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을 둘러보며 KG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한 관련 조직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명을 에디슨모터스와 KG모빌리티(KG Mobility)의 약자, 그리고 상용차를 뜻하는 ‘Commercial'을 합친 ‘KGM 커머셜(KGM Commercial)’로 변경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에디슨모터스가 KG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를 통해 잃어버린 고객 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곽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라는 KG그룹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에디슨모터스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를 통해 대형 전기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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