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사업자 공모...국비 4.5억 원 배정
차량 개조와 승강장 개선에 약 4,000만 원 지원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시외버스.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시외버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휠체어 장애인의 장거리 이동지원을 위해 휠체어 탑승·고정설비 등이 설치된 시외버스 운행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7월 7일까지 지원·접수받는다.

지난 12일 국토부는 중장거리를 달리는 시외버스 노선에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국비 4.5억 원을 배정,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대상은 자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시외버스 운송 사업자 등이며, 공모에 선정된 시외버스 차량에는 대당 약 4,000만 원의 개조 비용이 지원된다. 정류장 승강장 개선에 1개소당 약 4,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은 입지·규모, 서비스 유형 및 특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될 예정이며, 사업의 규모 및 소요예산 등을 감안해 사업당 지원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사전 검토를 거쳐 평가대상을 확정한 다음, 학회 및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통해 공모사업 예산 범위 안에서 노선 적합성에 따라 대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휠체어 공모사업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생활교통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휠체어탑승버스 승강장의 모습.
휠체어탑승버스 승강장의 모습.
휠체어탑승버스 표준모델(R&D)의 모습.
휠체어탑승버스 표준모델(R&D)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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