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최봉철 경남여객 팀장
"수동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도
오토차량이라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어요"

“수동차량을 찾기 힘든 요즘, 젊은 승무원들 대부분 수동차량 조작법이 익숙지 않아 사고 발생 확률이 높고, 마을버스 승무원 확보를 위해 오토차량으로 전환하는 추세에요” 

경기도 용인시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500여 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여객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앨리슨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카운티 17대를 구매했다. 

최봉철 경남여객의 정비 팀장은 “장시간 운전하는 버스 승무원 대부분 수동으로 버스를 운전할 때 기어 및 클러치 조작을 수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운행 후 매우 피곤함을 호소한다”며, “하지만 이번 오토차량을 들여온 뒤 승무원들의 피로 호소는 낮아지고 만족도가 매우 높아져 지속적으로 오토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많은 승객이 오르내리며 장시간을 달리는 만큼, 버스에서는 정비가 가장 중요하다. 정비를 담당하는 최 팀장은 차량 점검을 하면서 앨리슨 오토차량의 경제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팀장은 “오토차량은 정기적인 오일 교환 외 특별한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고 내구성 또한 매우 뛰어나 최근 다른 운송 업체들에서도 앨리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마을버스 도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최근 마을버스 운수업체들이 오토차량으로 전환하는 이유로, 젊은 세대 운전자들이 수동차량 조작을 거의 할 줄 모르기 때문에, 혹시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하게 됐다고.
최 팀장은 “버스회사는 운행 시 승객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가 자칫 수동 버스를 운행하다 급출발 및 급제동 언덕길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해 다치면 큰 낭패”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자동변속기 조작법으로 승무 사원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 초보 운전자, 여성 운전자 등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강조했다.

이경미 앨리슨트랜스미션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버스회사들이 탑승객들의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자동변속기 버스를 선호하고 있다”라며, “전국의 버스회사들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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