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반도체 장비(4세대)는 보다 정밀하고 대형화된 장비다.
이 장비가 항공편으로 오면 해우는 항공기에서 곧바로
자동상하역 트레일러에 실어 수송에 나선다.
‘반도체 장비 수송의 혁명’일 것이다."

김범석 ㈜해우GLS 총괄사장의 모습.

Q. 반도체와 관련, ㈜해우GLS는 어떤 기업인가.
A.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 종합물류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기업들이 한창 성장해 나가는 1983년 창업 당시에 보세운송제도를 활용한 원자재 공급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현 삼성전자와 40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는 이 인연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의 초기부터 해외 설비, 원자재 수입을 위한 물류지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현재의 사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환화 등과의 국내 및 국제운송 협력 ▲삼성전자(기흥·화성·반도체 인천공장 물류센터)와의 물류도급 협력 ▲삼성전자 임가공 운송 등 다양하다. 

Q. 글로벌 물류 전문업체로서 ㈜해우GLS의 국내물류와 국제물류의 경쟁력은.
A. 해우지엘에스는 80년대부터 물류를 전문으로 한 종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연계 운송, 물류센터 운영, 도급 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 및 삼성계열사, 한화 등의 물류부문 운영을 장기간 도맡아온 물류기업으로서 국내 물류기업 중 상위그룹에 포진돼 있다고 자신한다.

 

Q. 글로벌 물류업계에서의 ㈜해우GLS 위상은.
A. 창업자 김진일 회장은 한국통합물류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국내 물류산업을 선진화하고 재창조한 물류분야의 개척자다. 국내 물류산업을 국제규모로 키웠고 이런 가운데 ㈜해우GLS도 국제 수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었다. 

Q.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ASML 반도체 장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해우GLS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
A. 반도체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ASML 반도체 장비와 설비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을 위해 대당 수천억원대의 ASML 장비를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롤러베드 시스템 및 무진동 적용) 제작을 마쳐논 상태다. 

특히 2023년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ASML EUV 장비(4세대)는 보다 정밀하고 대형화된 장비다. 이 장비가 항공편으로 오면 해우는 항공기에서 곧바로 자동상하역 트레일러에 실어 수송에 나선다. 반도체 장비 수송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Q. 반도체 장비 수송용 차량을 포함해, ㈜해우GLS의 보유 차량은 어느 정도인가.  
A. ASML 반도체 장비 전용 차량은 모두 4대 보유하고 있다. 이중 두 대는 최신의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다. 또한 반도체 장비만을 수송하는 중대형 트럭도 30여대 보유하고 있다. 종합물류업체로서 전체적으로 100여 대의 물류차량으로 육해공 화물을 대처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