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 트레일러·물류차량의 한 축 담당
국내 최대의 트레일러 및 특장업체인 ㈜두성특장차가 모기업 수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글로벌 특장업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로 1984년에 설립,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산중공업이 지난해 12월, 두성특장차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두성특장차는 중공업 부문, 특장 부문 등 10여 개의 수산(SOOSAN)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수산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런 가운데, 두성특장차는 오는 11월 중 충남 아산으로 신사옥 마련과 함께 공장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공단에서의 30여 년 역사를 접고, ‘아산 시대’를 여는 것이다.
충남 아산에는 현재 특장 및 건설기계제조 전문업체인 ㈜수산씨에스엠이 오랜동안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과거 수산중공업과 운명을 함께해 온 특장업체로 유명하다.
두성특장차의 아산 시대는 중공업 분야의 수산중공업, 특장 분야의 수산씨에스엠, 트레일러 및 물류 분야의 두성특장차가 협력관계의 공동운명체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안경기 두성특장차 대표이사는 “수산중공업 및 수산씨에스엠의 경영방식과 기술력을 두성특장차의 제품력에 녹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특장 시장까지 정조준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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