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관과 맞손...자율주행 셔틀버스도 도입

지난 16일 대전시가 관내 기관들과 함께 미래형 상용차 도입 내용을 포함한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6일 대전시가 관내 기관들과 함께 미래형 상용차 도입 내용을 포함한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와 대덕특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부출연연이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내에 미래형 상용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대전시는 유성구 봉명동 라온호텔에서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운영을 위해 대덕특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스마트시티는 대전시가 약 40억 원을 투자해 구축 중인 정보통신기술 기반 ‘리뉴(Re-New) 과학마을’로, 국토부 2018년 테마형 특화 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총 3건으로 이 중 미래형 상용차 도입과 관련된 업무협약은 2건이다.

대전시와 특구재단, KAIST은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무선충전 전기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덕특구와 인근 도시철도역을 연결하는 버스 순환노선을 신설,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 ‘올레브’를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올레브는 도로 아래 매설한 전선을 통해 별도의 충전소 없이 충전이 가능한 전기버스로 완충까지 약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지난 2010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그해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 올레브는 세종시에도 도입된 바 있다.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 올레브는 세종시에도 도입된 바 있다.

또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리뉴(Re-New)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을 실증하고 개발하는 내용으로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셔틀버스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와 협력을 넓혀 대전시가 우리나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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