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완공 목표...셔틀버스도 수소로 전환

(왼쪽부터)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내년 3월이면 인천국제공항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설치된다. 셔틀버스 7대도 수소버스로 교체된다.

현대자동차와 인천공항은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본 협약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및 민간자본보조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저탄소‧친환경 인천국제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됐다.

수소버스 충전소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비용과 수소버스 공급을 담당하며 고객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며 터미널과 주차장, 물류단지 내부를 오가는 노후 셔틀버스를 향후 5년간 수소버스로 교체한다. 올해 하반기 7대를 시작으로 매년 3~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버스 충전소에 쓰일 고사양 충전 설비와 수소는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제공하며,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맡는다.

한성권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실현을 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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