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의 특장차 제작 노하우 녹아든 제품
대형카고 섀시 기반으로 적재 용적 극대화

한국상용트럭이 볼보·벤츠 진개덤프를 출시했다. 사진은 볼보 진개덤프.

국내의 대표적인 특장차 및 가변축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상용트럭㈜(대표이사 조용균)가 볼보트럭과 벤츠트럭 섀시를 기반으로 진개덤프를 개발, 최근 인증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진개덤프란 카고를 개조하여 덤핑작업 등을 할 수 있게 덤프박스를 올려놓는 것으로, 주로 생활폐기물, 쓰레기, 건축폐기물 등을 실어 나른다.

한국상용트럭은 시장에서 검증받은 수입 상용차 제품과 한국상용트럭의 다년간의 특장차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볼보·벤츠 진개덤프는 생활폐기물, 쓰레기, 건축폐기물 등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유압식 덤핑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대형카고 섀시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사양을 살펴보면 볼보 진개덤프는 27톤 FM 대형카고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돼 최대용적 29.33㎥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219kgf·m의 배기량 10.8ℓ급 D11엔진이 장착되고 이와 맞물리는 변속기는 볼보 I-SHIFT 자동 전진 12단 후진 4단 변속기다.

한국상용트럭이 볼보·벤츠 진개덤프를 출시했다. 사진은 벤츠 진개덤프.

벤츠 진개덤프는 24.5톤 아록스 대형카고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최대용적은 17.04㎥,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214kgf·m에 배기량 10.6ℓ급 벤츠 OM470LA엔진이 적용되며, 여기에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MPS3) 자동 전진 12단 후진 4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아울러, 두 차종 모두 공통적으로 환경부 고시 기준에 적합한 옥스퍼드 직물로 덮개를 적용, 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 및 누출 사고를 방지했다.

한국상용트럭 관계자는 “이번 진개덤프 출시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한 결과”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한 볼보·벤츠 진개덤프가 고객들의 수익을 책임지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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