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섀시 캡 두 가지 타입에 다섯 가지 세그먼트로 출시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충족
전 모델 대비 최대 10% 총소유비용 저감 효과

이베코코리아가 2020년형 ‘뉴데일리(New Daily)’를 4월 6일 국내 출시했다. (사진은 해외모델 참조)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이베코코리아)가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데일리(New Daily)’를 국내 출시했다.

2020년형 뉴데일리는 기존모델 대비 최대 10% 수준의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하는 등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밴과 섀시 캡 타입 두 가지로 판매되며, 부가세 포함 가격은 ▲밴 타입 6,300만~7,550만원, ▲섀시 캡 타입 5,500만~6,140만원이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뉴데일리는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과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뉴데일리는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최상의 운행조건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효율 파워트레인으로 총소유비용↓
뉴데일리 심장인 엔진은 배기량 3.0리터 F1C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6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대비 반응과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효율성을 3.5%까지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뉴데일리 전용으로 제작된 하이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0밀리 초 이내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폭넓은 기어비가 엔진이 최적의 기어로 작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성능과 연비 모두를 향상시켜준다.

디자인 요소도 뉴데일리의 낮은 총소유비용에 기여한다. 도심 운행의 사고 수리 대부분 범퍼 부분인데, 뉴데일리는 전면 범퍼를 새 개의 모듈로 설계, 충돌로 인한 파손 시 범퍼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일부분만 교체하게 함으로써 수리비용을 크게 절감하도록 했다.

이렇듯 고효율시스템과 부품의 내구성 강화를 기반해 전 모델 대비 최대 10%에 이르는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갖췄다.

뉴데일리에 탑재된 3.0리터 F1C 디젤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준중형트럭 수준의 우수한 적재능력
뉴데일리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운송 부문에서 건설 부문, 캠핑카부터 구급차와 같이 고도로 전문화된 특수차량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뉴데일리는 총중량 3.8톤부터 최대 7.2톤, 적재용적 9㎥에서 최대 19.6㎥, 축간거리 3,450~5,100mm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는 특수 강성 소재의 ‘C’자형 하중지지 섀시와 고성능 서스펜션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이베코 뉴데일리 캡 섀시 모델

국내에 출시된 밴 타입은 적재용량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H1 타입은 최대 9㎥까지, H2 타입은 10.8㎥부터 최대 17.5㎥까지, H3 타입은 13.4㎥부터 최대 19.6㎥까지 적재 가능하다.

여기에 차량 후면 도어의 가용 높이는 최대 2m이며, 낮은 지상고로 대형화물을 싣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섀시 캡은 운송목적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섀시 캡(2축 복륜 기준)은 최대 7.2톤의 총중량과 최대 3.5톤에 이르는 적재중량을 제공한다. 더블 캡은 총중량이 최대 7톤으로 운전자와 최대 여섯 명의 승객까지 탑승이 가능한 우수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편의사양
뉴데일리의 외관은 기존 뉴데일리 갖췄던 강인한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했다.

이전 보다 더 넓어진 프론트 그릴은 세련된 인상과 함께, 엔진과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면서 통기성은 개선됐다.

또한, 오직 뉴데일리만을 위해 개발된 미쉐린 A클래스 슈퍼에코 타이어 및 알루미늄 휠은 미려함에 더한 경량화 설계로 최적화된 연료소모 및 적재량 증가를 지원한다.

뉴데일리 실내

차량 실내 또한 기존 모델보다 진화했다. 깔끔한 라인의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은 정보 검색과 다양한 차량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승용차와 같은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보다 정교해진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을 꼽을 수 있는데 먼저, 비상제동 시스템(AEBS)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전방의 잠재적인 충돌위험을 감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LED헤드램프. ADAS 등 첨단사양 적용
뉴데일리는 시내 주행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 및 전방 차량과의 최소거리에 맞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은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졸음 등으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청각적 경고를 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새로운 풀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강한 빔과 넓어진 조사각을 통해 가시성 및 장애물 인지율을 이전 모델 대비 15%까지 끌어올려 저조도 상황에서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뉴데일리에 적용된 풀 LED해드램프. (사진은 해외모델 참조)

또한 시티 모드(City Mode)는 파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조향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최대 70%까지 줄여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전을 돕는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2020년형 뉴데일리 출시와 함께 기술 및 부품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국내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늘어나는 고객문의와 제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경기 인천과 충북 제천에 뉴데일리 전용 쇼룸을 열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걸쳐 고객 접점을 확대해 양적ž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4월 기준 전국 10곳의 영업지점과 18곳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뉴데일리 화물밴 모델. (사진은 해외모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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