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X, FH, FH16, FM 신차 공개 이벤트
4대 쌓은 ‘트럭탑’...높이 15m, 무게 58톤

어두운 밤, 뿌연 안개 너머로 헤드라이트가 켜진다. 네 쌍이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헤드라이트 위에 헤드라이트가 놓여있다. 마치 그림형제가 쓴 고전 동화 ‘브레멘 음악대’의 괴상한 실루엣을 연상시킨다.

볼보트럭이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볼보트럭은 햄스터에게 16톤 트럭을 운전시켜 스티어링휠의 정교함을 보여주거나 견인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트랙터에 트레일러 750톤을 연결하는 등 기상천외한 실험 통해 자사 트럭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실험에서 볼보는 크레인을 이용해 대형 트럭 4대를 수직으로 쌓아 올렸다. 이 ‘트럭탑’의 높이는 15미터에 달하며 차량 무게는 총 58톤에 이른다.

15미터 트럭탑 꼭대기에는 놀랍게도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총괄사장이 서 있다. 거대한 트럭탑은 회장을 꼭대기에 태운 채 몇 십 미터를 주행했다.

볼보트럭은 새로 출시한 트럭 네 대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볼보트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번 광고는 신차 출시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트럭은 볼보 FMX, 볼보 FH, 볼보 FH16, 볼보 FM로 모두 볼보트럭의 주력 모델들이다.

이벤트는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계획됐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맨 아래에 놓이는 트럭이 중요했다. 등 위에 올라설 트럭 3대 무게를 버틸 수 있으면서도 세밀한 주행이 가능해야 했다.

“코스에서 1~2cm라도 이탈하지 않으려면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트럭이 필요했죠.” 볼보트럭 엔지니어의 말이다.

이 중요한 역할에 볼보 FMX가 선택됐다. 듀얼 프론트액슬과 38톤 보기액슬이 장착돼 강력한 적재능력을 자랑하며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갖춰 섬세한 주행이 가능한 FMX는 이 기상천외한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했다.

FMX 신모델 덕분에 볼보트럭은 또 한 번 놀라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볼보트럭의 튼튼한 차체와 뛰어난 적재능력 그리고 정교한 스티어링 능력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은 볼보트럭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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