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운송용 수소트럭 개발…2024년까지 10대 투입
공사,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상용화 기반 마련

이인철(왼쪽)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지난 14일 업무협약(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친환경 수소전기트럭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길인환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수 및 광양항에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전기트럭 실증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광양항-부산항 320㎞ 구간에 시범 운영하고, 2024년 트럭 10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충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서측배후단지 인근 약 2,000㎡의 부지를 제공해 수소트럭 상용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형 경유트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수소트럭을 보급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여수‧광양항의 미세먼지 저감 및 항만 수소연료전지 적용분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또한 양사는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항만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과 여수‧광양항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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