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Wh, 51kWh로 구성…30분 동안 80% 충전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e스프린터의 모습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프린터의 전기 상용밴 ‘e스프린터’를 내놓았다.

벤츠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2년까지 전체 라인업 강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e비토’에 이어 두 번째 전기 밴인 e스프린터를 발표했다.

벤츠에 따르면, e스프린터의 공개된 사양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47kWh 버전과 51kWh 버전 두 가지로 구성됐다.
41kWh 버전은 e스프린터의 하위 모델인 ‘e비토’와 같은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는 약 115km로 짧은 편이나, 최대적재량(1, 040kg)만큼 짐을 실은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하다.

51kWh 버전은 배터리 무게가 140kg 증가하는 만큼 최대 적재량은 900kg로 낮아진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30분 동안 80% 수준까지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운전자의 작업 상황에 따라 80km/h, 100km/h, 120km/h까지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주행 모드 및 차량의 회복 수준을 계기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내리막길에서도 주행모드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게 돼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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