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부터 특수터널까지...시속 80km로 달려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무인트럭 상용화할 것

중국도 자율주행 트럭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의 자율주행 트럭 벤처기업 ‘투심플(Tusimple)’이 레벨4 트럭으로 중국 첫 고속도로 주행 실험을 마쳤다.

자율주행 단계 레벨4는 시스템이 차량 전부를 제어하여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을 말한다.

투심플은 화웨이, 자동차 기업 '포톤(FOTON)', '베이징시수도도로발전그룹(BCHD)', 교통 정보 서비스 기업 '나브인포(NAVINFO)' 등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으로 총장 14km 길이를 주파했다. 이 구간 내엔 길이 9.8km의 터널 구간도 포함돼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운전자가 탑승한 선두 트럭을 따라 차간 간격 10m를 유지한 채 시속 80km로 운행하며 줄지어 달리기, 차선변경, 감속과 정차, 차로협동 기술 등을 시연했다. 

투심플 관계자는 “이번 실험으로 운송 원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무인 물류 트럭을 상용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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