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ev피스, 최대 79마력에 만충시 최대 130㎞ 주행
마스터ev 배터리 교체 시연…교체시간 10분 남짓
전기 상용차 제조업체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가 국가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톤 전기트럭인 '봉고3ev PEACE(이하 봉고ev피스)'를 공식 출시했다.
파워프라자는 지난 5일 독산동 EV전용공장에서 봉고3ev피스 런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장에는 라보ev피스, 스타렉스ev피스, 마스터ev피스 등 파워프라자의 전기 상용차 풀라인업이 전시됐다.
봉고ev피스는 독일 린데사의 60kW급 모터를 채택하여 최대 79마력(ps)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40.1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130km이상 달릴 수 있다. 충전방식 또한 운전자 환경을 고려해 완속, DC콤보, AC3상, 220V긴급충전 등 4가지 방식을 지원하는 ‘4WAYS 충전시스템’을 지원한다.
아울러 역설계를 통한 구조설계로 공간 활용을 최대로 끌어 올렸고 특장을 하는 데 있어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파워프라자는 새벽배송, 신선배송 등 최근 물류배송 업계의 트랜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영하 20도의 냉동성능을 가진 냉동·냉장 탑차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봉고ev피스의 차량 가격은 6,000만원 중반 대이지만, 환경부 전기트럭 보조금(1,800만원) 및 지자체 추가 보조금(최대 900만원) 등을 더하면, 3,00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친환경 트럭은 영업용 화물차 수급조절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부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업용 번호판의 경우 프리미엄이 2,5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국내 최초 전기 화물밴인 마스터EV 배터리 교체 시연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충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 올린 후 차량 하부에 마련된 볼트와 전력단자를 배터리에 연결하면 끝이다. 실제 시연 결과 교체 시간은 10분 남짓 소요됐다.
파워프라자는 배터리 교체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충전시간 및 주행거리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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