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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⑭ 네오플란
기술력만은 최고!…세계 ‘코치’시장 선도하다

기사승인 2019.11.22  1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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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플란 위한 수식어, 세계 ‘최초’와 ‘최고’
스카이라이너 등 세계적 명차 라인업 구축

독일 만(MAN SE) 그룹의 자회사 네오플란(Neoplan Bus GmbH)은 유럽 코치 시장을 선도하는 버스의 ‘명가(名家)’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유독 많다.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네오플란은 1950년대 세계 최초로 에어서스펜션과 독립현가장치를 버스에 적용했으며, 1960년대 현대적인 버스 디자인을 제시했다. 1970년대에는 최초의 저상 버스를 개발하는 등 버스 업계에 놀라운 혁신을 불러왔다.

또한 2층 코치, 프리미엄 코치, 15m급 코치 등 독보적인 세그먼트를 개발하고, 에어로다이내믹을 고려한 유려한 디자인으로, 업계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서 살아남다
네오플란은 1935년 독일 남서부 지역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코치(장거리형 버스) 바디빌더 제작사로 시작했다. 초기 사명은 고트로브 아우게르 유한회사(Gottlob Auwrter GmbH)다.

당시 독일서 고급 코치로 인기를 끌었으나, 몇 년 지나지 않아 제2차 세계대전(1939년~1945년)이 발발했다. 이 시기에 여느 자동차 관련 제작사가 그러하듯, 군수품 제작에 투입됐다.

독일이 전쟁서 패함에 따라 몇몇 기업은 사업권을 잃고 분열됐으나, 네오플란은 자동차 제작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만트럭 그룹의 전신이었던 GHH그룹은 전쟁 직후 연합국에 의해 광업과 철강 사업을 포기해야 했으며, 상용차, 플랜트 건설 등만 유지할 수 있었다.

글로벌 버스업계에 새 역사를 쓰다
1953년 업계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 공정을 도입하면서 ‘네오플란(Neu zei tliche Omnibus-Planung)’으로 사명을 개명했다. 일반적으로 모노코크 바디는 프레임 바디 대비 차체가 가벼워 연비가 좋고, 진동, 떨림이 덜해 승차감이 우수하다.

1957년에는 세계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과 ‘독립현가장치’를 버스에 탑재하면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곧 고급형 버스와 코치의 기준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961년에 세계 최초로 현대적인 버스 디자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함부르크 타입(Typ Ham burg)’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버스의 차체는 아치(Arch) 형태의 둥근 차체로, 천장으로 갈수록 공간이 줄어들지만, 함부르크 타입은 원박스 형태의 차량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때부터 대부분 브랜드의 버스는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코치 라인업으로 부흥
1960년대 중반부터 네오플란은 현 모델명의 시초가 되는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1964년에 저상 2층 코치 모델인 ‘스카이라이너’를 선보였다. 최초의 2층 코치로 높은 승객수용 능력과 경제성 등을 앞세워 유럽과 북미시장서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네오플란에 있어 스카이라이너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오늘날에도 플레그쉽에 이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다.

1971년 버스업계에서 최초로 전고가 3.4m가 넘는 고전고형(HD)급 개념을 도입한 ‘시티라이너’ 모델을 출시했다. 이후 1973년에는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트라이너’ 시리즈를, 1975년에는 전장 18m, 전고 4m의 굴절 2층 버스인 ‘점보크루저’를 선보였다. 이 버스는 최대 170인승을 자랑하며, 용도에 따라 1층에는 화장실, 부엌, 수면실 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

198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전고가 짧은 9m급 스카이라이너 모델을 개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80~90년대 시내버스 영역에 도전
네오플란은 1980년대부터 시내버스 시장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 1982년 독일대중교통협회(VV)에서 정의한 2세대 도시형 버스 표준규격(SLII)을 최초로 적용한 도심형 시내버스 ‘N416’, ‘N421’등을 선보였다.

이후 1988년 새로운 저상형 모델을 출시했고 일반형 시내버스인 ‘N4016’과 굴절 시내버스인 ‘N4021’을 출시하면서, 코치에 이어 시내버스 시장까지 본격적인 도심형 저상버스의 시대를 열었다.

1993년에는 전장 15m의 85인승 8×4 2층 코치인 ‘메가라이너’ 시리즈를 출시했고 1996년에는 네오플란의 플레그쉽 코치를 상징하는 ‘스타라이너’ 시리즈로, 유럽과 북미 고급형 코치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

만(MAN) 그룹에 흡수…코치 최고봉 발돋움
네오플란은 2001년 버스 시장의 최대 경쟁사였던 독일 만트럭버스의 모회사인 만(MAN SE) 그룹에 흡수된다.

만 그룹의 자회사가 된 네오플란은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 사업을 접고 장거리 코치와 고급형 코치를 담당했으며, 만트럭버스는 시내버스와 코치 영역을 맡게 됐다.

이때부터 네오플란은 사업 초기부터 고유 영역이었던 코치 영역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며, 스카이라이너, 투어라이너, 제트라이너, 스타라이너 등의 코치 라인업을 필두로 유럽과 북미 코치 시장서 위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참고로 네오플란의 폴란드 법인은 만 그룹에 인수되기 직전 계열 분리되어 현재의 폴란드 버스 제작사인 ‘솔라리스(Solaris Bus & Coach SA)’가 됐다.

박현욱 기자 ilovetruck@cvinfo.com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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