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버스, 10월 ‘2019 버스월드 전시회’서 공개
6만 2,000km 테스트 주행…상용화 가능성 입증

볼보버스가 오는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 예정인 ‘버스월드 전시회’에서 전기 에너지로 구동하는 ‘볼보 7900 전기 굴절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공개한 ‘볼보 7900 하이브리드’, ‘볼보 79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 굴절버스까지 더해 자사의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광범위하게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보버스에 따르면, 출시를 앞둔 볼보 7900 전기 굴절버스는 대기질 개선과 운행 편의성, 효율적인 여객수송 등에 역점을 두고 제작한 차량이다.

개발 단계에서 지금까지 약 4,500시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약 6만 2,000km 이상의 거리를 안정적으로 가동,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량 구성은 전장 18m와 18.7m 등 두 가지 트림이 존재하며, 최대 1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은 고속 충전과 완속 충전이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호칸 아네발(Hakan Agnevall) 볼보버스 회장은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은 전 세계의 흐름”이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볼보버스가 개발한 볼보 7900 전기 굴절버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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