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능력 동급 최강, 전력소모는 최저
에어스포일러 적용시 7.8% 연비 절감

차량용 냉동기기 전문 제조업체 써멀마스터(대표이사 나연섭)가 포터, 봉고 등 1톤 탑차에 최적화된 신제품 ‘T-1600’을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써멀마스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T-1600은 동급 최강의 냉동능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최저수준의 전류를 소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이 정차되어 있는 아이들 상태(1,000rpm)에서 기존 포터와 봉고에 양산되는 냉동기기 대비 전력양이 약 16% 가량 감소하여 냉동기 운전효율을 끌어올렸으며, 2,400rpm 상태에서 압축기를 일정시간 운전시 –25℃의 초저온 내동이 가능하다.

강력한 성능과 반대로 전류 소모량은 최저수준이다. 외기온도 30℃, 냉동탑 내 온도가 –20℃라고 가정할 때  H사는 31A(암페어), K사는 37A를 소모하는 반면, T-1600은 26.5A 수준으로 낮아, 방전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서 부담 없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써멀마스터의 특허기술인 ‘트윈콤프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용 A/C 콤프레셔와 냉동용 콤프레셔를 장착해 냉동 탑 내부(냉동기) 온도를 유지하면서 실내 에어컨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차량 외부엔 전용 에어스포일러를 달아 연료 효율도 향상 시켰다. 써멀마스터에 따르면, 공기저항 감소 효과까지 있어 최대 7.8%(자체검증기준)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1987년 대광냉동공업으로 시작한 써멀마스터는 30년이 넘게 차량용 냉동기기를 제작해 왔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OEM 공급과 더불어 다양한 차량용 냉동기기를 제작,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