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좌석에 승차 중 ‘편의·안전·효율’ 두루 갖춰
똑똑한 첨단운전보조시스템 탑재로 안전운행 최적
고객 체험평가서 뛰어난 편의성과 수송효율 입증

2017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로 운용되는 만트럭버스 라이온스 2층 버스.

지난 2014년 차량 안전문제를 이유로 정부가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좌석부족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7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2층 광역버스가 지목됐다. 이후 2015년 경기도를 중심으로 2층 광역버스 시대를 열었으며, 2017년부터 만(MAN)트럭버스의 모델이 집중 투입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버스)의 ‘라이온스 2층 버스(이하, MAN 2층 버스)’가 경기도 광역버스로 활약한 지 2년이 흘렀다. 그간의 평가는 어땠을까.

경기도 광역 버스로 투입된 MAN의 2층 버스는 지난 2년 동안 시간 당 수송 효율을 크게 늘리면서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대중교통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뛰어난 운송효율성, 우수한 승차감과 주행 안전성 및 각종 편의사양 등이 승객들에게 이젠 익숙해졌고, 출퇴근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MAN 2층 버스는 막강한 승객 수용능력을 갖춰 광역버스 입석 불가 규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실제, MAN 2층 버스는 승객석만 71석, 휠체어석 1석(접이식 2개 좌석), 운전석 1석 등 모두 74석으로, 좌석수로만을 볼 때 기존 광역버스(40여석)의 두배 가량을 자랑한다.

이런 MAN 2층 버스는 광역버스로 도입 이후 승객들에게 편의성 및 효율성을 제공함으로써 한 번에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는 물론 춥고 더운 날씨에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요가 많은 노선에 2층 광역버스를 추가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전체 광역버스 20% 수준인 423대를 2층 버스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MAN의 2층 버스 투입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좁고 답답한 광역버스? No! 막강한 실내사양
그렇다면, 이런 MAN 2층 버스는 어떤 스펙의 차량인가. 차체는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웅장하다. 차량의 전고는 12,990㎜, 전폭은 2,500㎜ 전고는 4,000㎜로, 수백 미터 밖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고객의 승차감과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필요에 따라 앞축은 최대 200㎜, 뒤쪽은 160㎜까지 차고를 낮출 수 있어, 승객의 탑승을 보다 용이하게 해준다. 또한 1층 출입구에는 램프가 적용된 자동경사판을 적용, 주야간에 관계없이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만트럭버스 라이온스 2층버스 운전석과 2층 좌석.

승객 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 승객석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좌석 공간을 국내 규정(65cm)보다 넓은 68cm로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좌석마다 USB 충전포트가 마련돼, 바쁜 출근길 미처 충전하지 못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MAN 2층 광역버스를 탑승한 많은 고객 중 한 승객은 “앉아 있을 때 착좌감이 좋고, 무릅공간이 넓어 출퇴근에 큰 피로감을 느끼지 못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할 정도였다.

MAN 2층 버스는 이런 좌석의 편의성에 더해 차량 전면과 측면에는 파노라믹 통유리를 적용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해, 승객들에게 목적지까지 승차 여유로움도 선사해주고 있다.

비교할 수 없는 품질…유럽 완제품 공정
국가별 버스 전고 기준이 다른 만큼, 차체를 별도로 제작해야 하기에, 2층 버스를 수출할 때는 파워트레인과 섀시 업체가 이원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MAN 2층 버스는 기존 국내 운영 중인 2층 버스 모델과는 다르게 독일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어온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공급되는 만큼, 차량의 품질은 물론, 부품수급이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 만트럭버스의 설명이다.

라이온스 2층 버스는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대 사양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대 사양을 자랑한다. 독일 만트럭버스가 자랑하는 배기량 12.4L 6기통 D2676 엔진이 탑재됐는데, 이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235㎏·m의 성능을 발휘하며, TipMatic 12단 자동변속기(전진 12단·후진 2단)가 맞물려, 넉넉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등을 비롯한 첨단안전장치가 탑재되며, 엔진룸 화재 자동 소화 장치,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차체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신예 기능이 마련됐다.

소비자 대상 시승행사서 안전성 인정
만트럭버스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대상 안전 품목 시승회에서 MAN 2층 버스는 승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으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 시승행사는 극한 상황에서 라이온스 2층 버스의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차체제어시스템(ESP)’ 등의 첨단안정장비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긴급자동제동장치를 시현하기 위해 300m 직선 코스에서 주행 중인 버스가 전방 장애물을 인지하고 제동하는가 하면, 라바콘을 이용한 슬라럼 테스트와 긴급 차선 변경을 통해 차체제어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일반도로 1.4km 구간에서 차선이탈경고장치 테스트가 이뤄졌는데, 차량이 차선을 넘어서면 경고음을 내 안전한 주행을 유도했다. 시승 행사 결과 모든 상항에서 첨단안전장비는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시승회에 참여한 한 승객은 “MAN 2층 버스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일반 광역버스와 비교해 승차감이 우수하고, 안정감 있는 선회 능력과 코너링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만트럭버스 관계자는 “MAN 2층 버스는 성능과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다.”며 “과격한 주행에도 넘어지지 않는 뛰어난 차체제어시스템을 탑재해 전복될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MAN 2층 버스는 2019년 현재, 경기도 광역버스로 95대를 비롯해 전국에 총 100대를 투입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동력전달장치의 경우 최장 보증기간인 3년 또는 45만 km를 제공하고 있는 등 고객들의 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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