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브랜드 뿐 아니라, 다양한 전장업체, 대기업이 100%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승용차는 스스로 앞차와 차간 거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운전대를 조종하지 않아도 차선 중앙을 달린다. 조금 불안하지만 코너링도 가능해, 서킷 같은 특정 장소에선 연료를 모두 소비할 때 까지 스스로 주행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도로에 나오면 사정은 달라진다. 워낙 변수가 많은 탓에 현재 기술로 운전자의 도움 없이 100% 자율 주행은 불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한 업체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원격 조종’이다.

‘스타스카이 로보틱스(Starsky Robotics)’가 최근 공개한 영상엔 트럭 운전자가 자택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치 레이싱 게임을 하는 듯 하다.

스타스카이 로보틱스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가 자택에 앉아, 짐을 운송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과 같은 거대 대륙은 한번 주행에 나서면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수 달 동안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무인 조종이 가능하면, 운전자는 업무 시간 이후엔 가족들과 식사를 하거나 아이들과 취미활동을 같이 병행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연령이 고령화 되는 추세다. 스타스카이 로보틱스의 원격조종 시스템이 보급화 된다면 어떨까? 영상을 통해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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