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형 수소전기버스 공개

현대자동차는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통 행사에서 신형 수소연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수소연료전기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현대자동차는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통 행사에서 신형 수소연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7곳에 공급된다.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양산 1호차를 포함 창원시에 이달 말까지 5대가 공급된다. 창원시는 6일부터 3대, 이달 말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정기노선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위해 창원(5대)에 이어 광주(6대), 울산(3대), 서울(7대), 부산(5대), 서산(5대), 아산(4대)에 수소전기버스 3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수소전기버스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내년부터 매년 3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공회전이 많은 경찰 수송버스와 수소전기트럭 등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연간 8만 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 8,218㎏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며, 이는 64㎏ 무게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신형 수소연료전기버스는 45명(운전석 포함)이 탑승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연료 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약 45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240kW(약 326마력)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수소 1㎏당 13.5㎞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92㎞/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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