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택배차량용 소형 디젤트럭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조한 모델을 선보였다. 개조 대상 차종은 수동변속기에 기반한 현대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 등 적재중량 1톤급 소형트럭이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20년 12월까지 실용화 연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소형 트럭은 복잡한 도심 주행 시 빈번한 가·감속과 주행상황과 낮은 평균속도구간에서 동급 디젤차량 대비 30% 연비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스. 택배차량용 소형 디젤트럭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조한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이 연구중인 하이브리드 소형 트럭.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포함해 최대중량 100kg 이내로 증가되며, 개조 비용은 약 500만원 내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소형 트럭 실내. 센터펜시아에 위치한 테블릿을 제외하면 기존 소형 트럭과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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