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특장 전문업체 흥국정공에 10대 공급
특장차 구매 고객에 폭넓은 선택권 제공 기대

3.5톤 준중형트럭 시장의 다크호스 ‘이스즈 엘프’가 특장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사장 민병관)는 지난 2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흥국정공㈜ 본사에서 차량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흥국정공은 탱크로리 및 기타 특수 목적용 자동차를 제작하는 특장 전문업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탱크로리를 얹은 엘프 트럭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차량 공급은 큐로모터스 부산/경남 지역 공식 딜러인 북부모터스㈜가 담당한다. 공급하는 차량은 이스즈 엘프 3.5톤 장축 모델 10대다. 이 모델은 뛰어난 내구성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탱크로리, 윙바디, 냉동탑, 냉장탑 등 다양한 특장차 제작에 적합하다.

아울러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변속기가 장착돼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기어 변속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동력과 클러치 마모가 적다. 잔고장이 없고, 연비가 좋은 점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요소다.

큐로모터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고객은 물론 다용도 목적을 위한 특장차 구매 고객들에게도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이스즈의 뛰어난 제품력과 경제성을 앞세워 지속적인 수주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서비스센터 확충 등 고객 만족 실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특장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탱크로리 엘프 트럭 10대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형화재 진압용 트럭 주유차량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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