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G에 하이패스 결합해 번거로움 덜어
올 하반기엔 상품성 키운 신제품 출시

상용차 전장부품 제조업체 ㈜이노카가 개발한 디지털운행기록계(DTG) ‘ECO DTG-1100H’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완성차 OEM에도 적용된다.

‘ECO DTG-1100H’는 상용차 최초 통행료자동지불시스템 단말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하이패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패스에 사용되는 카드소켓(Card Socket)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어 A/S를 받기에도 수월하다.

주요 기능은 DTG와 하이패스 두 가지로 나뉜다. DTG의 경우 차량속도, 운행거리, 운행시간, 엔진회전수(RPM) 기록 등을 저장하고, G센서를 통해 순간 가속도를 측정한다. 또 GPS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구간별 주행기록을 상세히 분석할 수 있다. CDMA, RF,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연동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하이패스의 경우 통행료 및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톨게이트를 지날 때 통행료를 얼마나 지불했는지, 잔액은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려주고 통행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방 교통상황을 분석해 지‧정체 및 도로 유고상황 정보 등을 전달한다. 통행료 결제방법은 선불과 후불을 모두 지원한다.

이노카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필수로 장착하는 하이패스와 DTG를 결합함으로써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며, “국내에서 개발, 생산, 유지보수가 한 번에 이뤄지니 믿고 제품을 구입해도 좋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하이패스 결합형 DTG 후속 모델인 ‘SMART Hi-Pass DTG-ITR100H’를 내놓는다.

이 제품에는 GPS 정확도를 높여주는 ‘GNSS’와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는 ‘TPMS’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후방충돌 방지 △자가 고장진단 △소모품 교체 정보 △연료 소모량 정보 △원격 업그레이드 △운전자 운행기록 리포트 등이 대표적이다. 교통안전공단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돼 운행기록 데이터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노카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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