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개 출입문 갖춘 저상버스
입석 포함 최대 88명까지 탑승 가능
교통 혼잡 해소 및 대기질 개선 기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대전시에 국내 최초 3도어 저상버스 5대를 공급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막스 버거)가 대전광역시에 CNG(압축천연가스) 저상버스 5대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한 모델은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이 버스는 기존 모델보다 최대 1.5m 긴 12m 길이로 제작된 저상버스다. 입석 포함 최대 8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기존 버스 3대가 태워야하는 승객을 2대만으로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개의 출입문을 설치해 타고 내리기가 쉽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안전사양으로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탈출구, 비상망치 등을 마련했고, 편의사양으로는 USB 포트 4개 등을 장착했다.

또 교통약자의 원활한 탑승을 위해 정차 시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휠체어를 탄 노약자나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한 대 당 휠체어는 2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

투입되는 노선은 원내동~도안대로~둔산동 정부청사를 잇는 3번 노선에 3대, 원내동~서대전사거리~대전역을 잇는 1번 노선에 2대다.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링 사장은 “이번 CNG 저상버스 전달을 통해 대전 시내 대기질 개선은 물론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광역시 최초로 출입문 3개를 갖춘 CNG 저상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이용과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는 이번에 공급한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를 다른 광역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현재 김포시, 성남시에서 30여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광역시에 도입한 것은 대전시가 최초다.

MAN 라이온스 CNG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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